▶밀워키 

우드러프는 2점대의 방어율로 시즌 중후반까지 사이영 컨텐더로 군림했던 이전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 세부 스탯이 하락했다. 방어율은 두 배 가까이 올라갔고 안타도 이닝당 1개 정도를 내주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팀 타선의 지원을 확실하게 받으며 착실하게 승수를 챙기고 있다. 그로 인해, 조금씩 내용도 나아지고 있는데 특히 이닝당 삼진은 1.3개에 육박한다. 워싱턴 전에서는 최근 등판에서 무실점 승리를 따냈었다.

▶워싱턴 

코빈은 팀의 개막전 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아직 1승도 챙기지 못했다. 그래도, 극도로 부진했던 시즌 초반을 지나 서서히 반등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 이전 등판에서 휴스턴 우타선을 넘지 못하며 고전한건 사실이지만 그 경기 전 3경기에서 2번의 QS를 기록했다. 벌랜더 상대로는 이전 등판에서 패배를 당했었기에 리벤지를 노리고 있다.

예상

밀워키의 승리를 본다. 워싱턴은 토요일 에릭 라우어 상대로 전혀 힘을 쓰지 못하며 무기력한 경기를 했다. 반등세로 돌아선 상대 에이스 우드러프 상대도 쉽지 않아보인다. 시즌 내내 고전 중인 코빈으로써는 원정에서 중부지구 1위팀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