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데이비스는 연승을 달리며 애리조나 하위 선발의 중심을 잡았는데 최근 2경기에서는 고전했다. 다저스 상대로 5실점했고 Al 최하위인 캔자 상대로도 난타당했다. 2스트라이크를 잡은 이후에는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지며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지만 카운트를 잡기 위해 들어가는 포심이 장타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다저스 전에서 주무기인 슬라이더 위주로 볼배합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상대 전에서는 방어율이 9.0이었다.

▶LA다저스 

앤더슨은 부상으로 로테이션에서 빠져있는 커쇼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큰 기대를 걸지 않고 5선발 경쟁 자원 정도로 영입한 투수였는데 유리아스와 뷸러 못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는 모두 qs+를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는데 최근 20이닝 가까이 소화하며 내준 볼넷이 한 개도 없다. 보더라인을 잘 이용할뿐 아니라 스트라이크와 비슷한 공을 던져 타자를 유인하고 있다. 애리조나 상대로도 이번 시즌 QS+ 포함 승리가 있었다.

예상

다저스의 승리를 본다. 앤더슨은 현재 다저스에서 나서는 선발 자원 중 가장 폼이 좋은 투수다. 애리조나 상대로도 이번 시즌 이미 완승을 견인했기에 자신감 있게 공을 뿌릴 수 있다. 게다가, 다저스는 막강 타선 외에도 허드슨이 이끄는 불펜진이 경기 마무리를 잘하기에 뒷심도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