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곤잘레스는 3연패를 당하며 주춤했지만 토론토를 잡고 연패를 끊어냈다. 구위가 아닌 제구에 의존하는 투수기에 제구가 흔들리면 난타당할 위험이 크고 장타 허용도 많지만 그런걸 이겨낼 컨트롤 능력을 갖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는 우승권에 접근한 팀들인 휴스턴과 메츠, 템파등을 만나 3차례의 QS를 기록하는등 언제나 본인의 평균 기록을 낼 수 있는 투수기도 하다. 오클 상대로도 이전 시즌 2승 3.32의 방어율로 좋았다.

▶오클랜드 

로그는 오클랜드가 기대를 걸고 있는 좌완 선발 자원이다. 빅리그 첫 등판 경기에서는 불펜에서 나와 구원승을 거뒀는데 그 이후 3경기에서는 평균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긴 이닝 투구가 가능함을 증명했다. 93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더불어 체인지업과 커브등을 구사하는데 빅리그에서 던질 준비가 잘 됐다는 평이다. 단, 힘있는 우타를 상대할 확실한 구종은 필요하다.

예상

시애틀의 승리를 본다. 오클랜드는 로우리와 스미스 정도를 제외하면 타 팀에 가서 주전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이는 확실한 타자가 로스터에 없다. 곤잘레스의 팔색조 피칭에 고전할 것이다. 시애틀은 보스턴을 만나 시리즈를 내줬지만 프레이저와 프랑스, 수아레즈가 타격감을 유지 중이고 부상 중이던 해니거가 돌아왔다. 타선의 힘에서 상대보다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