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콥은 최근 2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내용을 두고 보면 불안감을 내포하고 있다. 이전 등판 경기에서는 5.1이닝을 소화하며 7실점으로 패배에 가까운 기록을 냈지만 팀 타선의 폭발적인 득점 지원을 받으며 승리를 따냈다. 34세의 베테랑임에도 에이징커브가 온건 아니지만 너무 정면 승부를 하는 경우가 많기에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장점이 있는 브레이킹볼을 적절히 섞을 필요가 있다. 메츠 상대로는 이번 시즌 4실점 경기를 했다.

▶뉴욕 메츠 

피터슨은 최근 두 시즌간 좌완 선발로 충분히 가능성을 보였던 투수로 이번 시즌에도 다시 로테이션 선발의 기회를 받았다. 시즌 전 있었던 디그롬의 이탈과 최근 셔저의 부상 공백 등으로 팀에 선발이 부족했기에 다시 감독이 그를 중용 중이다. 컨트롤이 빼어나진 않지만 위협적인 슬라이더를 던질 수 있고 90마일 초중반의 패스트볼도 있다.

예상

메츠의 승리를 본다. 두 팀은 최근 타선의 차이가 크다. 메츠는 니모와 맥닐, 알론소등 상위 타선이 기회를 착실하게 살리고 있고 칸하와 기요르메등 하위 타선의 지원도 있다. 롱고리아와 러프, 크로포드등 베테랑들이 해주지 못하는 샌프를 압도할 것이다. 콥이 정면 대결로 인해 안타 허용이 많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