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수아레즈는 한국 무대 데뷔전이었던 케이티 전에서 4피안타 2실점으로 6이닝을 막으며 qs를 기록했다. 파이어볼러로써 삼성의 선발 한 자리를 책임질거란 기대답게 첫 피칭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최고 구속은 153까지 나왔는데 주무기인 투심 패스트볼 외에도 커브와 체인지업이 위력적이었다. 탈삼진도 9개나 잡아냈다.

▶키움 

요키시는 롯데 상대로 노디시전을 기록했지만 키움의 에이스답게 qs 피칭으로 이번 시즌 출발도 좋았다. 주무기인 다양한 브레이킹볼로 타자와의 수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범타 유도를 해냈고 특유의 컨트롤 능력도 여전했다. 삼성 상대로는 지난 시즌 3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하며 2승 1패 3.60의 방어율이었다.

예상

키움의 승리를 본다. 삼성은 오재일이 복귀했지만 여전히 팀 타선이 부진하다. 코로나로 인한 전력 누수가 크기에 선발 라인업을 제대로 짜기 어렵다. 키움은 안우진의 호투로 인해 김재웅과 김태훈 만으로 1차전을 마무리했다. 9회말 1사만루의 위기를 병살타로 잘 매조지했기에 이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두 선발은 본인의 역할을 하겠지만 불펜이 더 낫고 이정후가 해결할 수 있는 키움이 빠르게 시리즈 위닝을 확정할 것이다. 수아레즈와 요키시 모두 제 몫을 할 수 있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