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조 4위 / 무패무승패)

현재 본선 직행이 불가한 상황서, 이번 라운드까지 패하면 플레이오프 진출 또한 물거품으로 돌아간다. 작정하고 공·수 고삐를 당기겠으나 전력 차이가 심하다. 선전 확률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후방 라인 기복이 심하다. 최근 일정서 무실점과 대량 실점 허용은 반복하고 있다. 다행히 주전 수비수 사비치(CB)가 돌아와 중심축을 잡아줄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지만 다른 주력 자원인 베소비치(RM)가 이전 경기 퇴장으로 결장한다. 측면 배후 공간 노출에 대한 고민이 심각하다. 대량 실점을 내줘도 이상한 그림은 아니다. 공격 또한 건실하지 못하다. 빌드업 과정서 잡음을 내고, 윗선에서 소유권을 허무하게 뺏기는 빈도가 잦다. 최전방 공격수 요베티치(FW, 최근 5경기 2골) 의존도가 상당하다는 점도 흠이다. 1득점 생산마저 장담하지 못한다.

▶네덜란드 (조 1위 / 무승승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0배에 가까운 스쿼드를 자랑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최근 흐름마저 준수하다. 이전 예선전 4연승으로 팀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올라왔다. 치열한 선두권 경쟁 중에 있어 동기 부여 역시 상대와 유사하다. 8경기서 29골을 적중한 윗선의 화력을 십분 활용해 다득점 성과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수비 또한 안정적이다. 전력 자체가 좋을 뿐만 아니라, 90분 내내 상대를 몰아칠 것이기에 부담마저 줄었다. 앞선 맞대결서 4-0 완승을 거둔 것도 네덜란드 수비진 자심감을 높인다. 클린 시트 달성을 기대해볼만한 일정이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네덜란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현재 치열한 선두 경쟁 중이라 경기를 허투루 치를 수 없는데, 기본 스쿼드가 탄탄한 덕분에 승기를 잡는데 문제가 없다. 몬테네그로가 난전을 꾀하지만 이전 맞대결 대패가 신경 쓰인다. 네덜란드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