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크 마르세유 (리그 8위 / 무승승승무)

이전 라운드 니스 전이 관중 난입과 경기 포기로 인해 취소됐다. 경기 중 관중과 직접 몸싸움을 벌이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번 라운드 선수단 동기 부여는 충만하다. 홈에서 빠른 반등을 예고한다.공격적인 힘은 좋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는 파예(LW, 최근 5경기 5골)가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고, 2선과 측면 조합의 가담 능력 또한 떨어지지 않는다. 1~2득점 생산은 어려운 과제가 아니다.하지만 수비가 다소 불안하다. 살리바(CB)와 곤잘레스(CB) 등 개인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이 후방을 담당하지만 조직적인 측면에서 잡음을 낸다. 설상가상으로 징계 처리를 받은 발레디(CB)가 다시 결장한다. 상대 공세에 유연한 대처가 힘들다. 클린 시트 달성은 힘들 것으로 전망한다.

▶AS 생테티엔 (리그 11위 / 패패무무무)

이전 라운드 릴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다. 릴을 제외한 2경기는 로리앙과 랑스였다. 충분히 잡을 팀을 상대로 승점을 뺏겼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선전 가능성은 다소 떨어진다.공격 전개가 불안하다. 1선엔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부안가(FW, 최근 5경기 1골)와 카즈리(LW, 최근 5경기 3골), 하무마(RW) 등이 포진돼있지만 2, 3선에서 나가는 공격 전개가 매끄럽지 않으니 그 화력을 100% 살리지 못한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수비 역시 기복이 크다. 수비적인 스탠스를 취하지만 풀백 조합인 마콘(RB)과 콜로지자크(LB) 등이 배후 공간을 열어주며 위기를 반복한다. 비슷한 수비 대처를 이어간다는 전제 하,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예상

전력 우세와 홈 이점을 갖춘 마르세유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라운드 관중 난입 사태로 경기를 포기한 터라 이번 라운드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경기 운영에 임한다. 다행히 공·수 전반적인 흐름은 좋다. 생테티엔이 난전을 꾀하지만 앞선 3경기를 모두 비기는 등,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태다. 고전이 불 보듯 뻔하다. 마르세유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