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에드워드 카브레라(3승 1패 2.05)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2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5.2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브레라는 복귀 후 10.2이닝 3안타 무실점의 쾌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샌디 알칸타라 뒤에 나왔을때 투구 내용이 매우 좋다는 점이 가장 크게 어필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머스그로브 상대로 브리데이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3점 말린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득점권 집중력은 여전히 문제가 있는 편. 그래도 승리조가 제 몫을 해준건 꽤 반가운 부분입니다.

▶샌디에이고 

션 머나야(6승 6패 4.76)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머나야는 7월부터 투구의 부진이 계속 심해지는 중입니다. 특히 원정에서 디트로이트 상대로 무너진게 아픈 부분인데 이번 경기도 반등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알칸타라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샌디에고의 타선은 2루에 제대로 주자를 보내지 못하는 문제까지 확실히 드러낸바 있습니다. 알칸타라에게 당했다면 카브레라에게도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편. 그나마 불펜의 2이닝 무실점 정도가 위안일 것입니다.

예상

에드워드 카브레라는 제 2의 알칸타라를 노려볼수 있는 투수다. 알칸타라와 다른 점이라면 좀더 적극적으로 변화구를 활용한다는 점일듯. 현재의 샌디에고라면 어느 정도 승부가 가능한 레벨인데 변수는 역시 극도로 부진한 머나야다. 후반기 들어서 샌디에고는 좌완 투수만 만나면 거의 봉쇄 수준으로 막히고 있는데 현재의 머나야는 그것마저도 안되는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