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패트릭 코빈(4승 16패 7.02)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7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0.2이닝 6실점 패배 이후 선발을 한번 건너 뛰었던 코빈은 그야말로 끝모를 부진에 빠져 있는 중입니다. 다만 홈 경기에서 가끔 호투를 보여줄때가 있지만 그 대상이 피츠버그나 마이애미라는 점에서 기대는 어려워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스트로만과 휴즈 상대로 넬슨 크루즈의 결승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집중력이 빛났다. 그리고 역시 이 팀은 결정적일때 홈런이 터져야 이야기가 되는듯. 허나 또 블론을 범한 불펜은 언제나 그렇듯 공포 특급 그 자체다.

▶C.컵스 

저스틴 스틸(4승 7패 3.63)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1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스틸은 후반기 들어서 나름 나쁘지 않은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7월 이후 원정 투구가 좋은 편인데 워싱턴 상대로도 호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그레이와 하피 상대로 이안 햅의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2아웃 이후 무려 5번의 찬스를 날린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으론 이길수 없다. 역시 동점 상황에서 불펜을 신뢰한다는건 쉽지 않은 일일듯.

예상

어쩌면 워싱턴은 이번 경기에서 나름 능력을 보여줄지도 모른다. 그러나 문제는 코빈이 버티냐는것. 특히 패트릭 코빈과 아니발 산체스는 등판이 곧 패배일 정도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체스는 어느 정도 극복하긴 했지만 컵스에겐 위력적인 우타자가 많다는게 코빈을 힘들게 할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