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제이콥 주니스(4승 3패 3.78)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1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2.1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주니스는 8월 2경기에서 6이닝 12안타 9실점이라는 최악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7월 26일 애리조나 원정에선 4.1이닝 1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중요한건 최근 홈에서 꽤 흔들리는 투구를 해낸다는데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범가너를 무너뜨리면서 롱고리아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홈에서 꾸준한 위력을 보여준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다만 애리조나의 불펜 공략 실패가 불안함을 안기는 포인트.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확실히 이전보다는 좋아진듯 하다.

▶애리조나 

메릴 켈리(10승 5패 2.95)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피츠버그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켈리는 QS 행진이 7경기에서 끊겨버렸다. 금년 원정 투구가 대단히 좋은 투수인데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홈에서 8이닝 3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고 이번 경기가 야간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반등의 여지는 차고 넘친다. 전날 경기에서 콥 상대로 크리스타인 워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애리조나의 타선은 하산 후유증을 진하게 겪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선 반등의 여지가 있는 편. 불펜이 어떻게든 도주 의지를 꺾어낸건 이번 경기에서 장점이 될수 있습니다.

예상

금년의 주니스는 슬라이더가를 공략당하면 아무것도 못하는 투수다. 문제는 애리조나는 슬라이더 공략도가 매우 좋은 팀이라는것. 게다가 켈리는 야간 경기라면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이기도 하다. 물론 애리조나가 불펜에 아쉬움이 있는 팀이라고는 하지만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불펜 역시 마찬가지다. 선발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