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화이트삭스

마이클 코펙(4승 8패 3.18)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디트로이트와 홈경기에서 6이닝 11삼진 노히트 노런의 쾌투를 보여준 코펙은 지긋지긋한 기복만 줄이면 위력적인 투수라는걸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최근 2번의 홈 경기는 13이닝 2실점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6월 20일 휴스턴 원정의 5이닝 4실점 패배처럼 5할 이상 팀 상대 부진을 극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벌랜더와 네리스 상대로 4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필요할때 필요한 득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꼬박꼬박 나온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자 가장 무서운 부분입니다. 특히 벌랜더 상대로 호조를 보였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 4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휴스턴의 그것보다 확실한 우위를 점유중입니다.

▶휴스턴 

프램버 발데즈(11승 4패 2.73)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12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발데즈는 QS 머신 그 이상의 투구를 다시 시작했다는게 고무적입니다. 6월 18일 화이트삭스 상대로 홈에서 6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 방어율이 2.21에 달할만큼 원정 경기가 더 위력적인 투수라는게 최대의 강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시즈 상대로 알투베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화이트삭스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그대로 패배로 연결되었다. 이번 시리즈에서 경기 후반 타력이 떨어진다는건 엄청난 약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중. 이틀 연속 경기를 말아먹은 불펜은 이제 리그 중하위권으로 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상

프램버 발데즈는 원정에 강한 자신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줄수 있는 투수다. 이번 경기도 호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편. 반면 코펙은 승부구인 슬라이더가 공략당할수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선발의 우위는 휴스턴이 가지고 있고 변수는 역시 불펜인데 이번엔 타자들이 충분한 점수를 벌어줄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