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데인 더닝(2승 6패 4.12)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4.1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던 더닝은 앞선 3경기 연속 호조가 깨진게 아쉽다. 금년 오클랜드 상대로 5월 말 원정에서 4.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는데 낮 경기 약점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꽤 있는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올러와 스니드 상대로 단 2점에 그친 텍사스의 타선은 9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말해주듯 집중력 문제가 꽤 크다. 타선의 흐름이 말 그대로 퐁당퐁당이라 여차하면 다 흐름이 끊기는데 전날 경기는 마커스 시미언 혼자 망쳤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 한번 무너지기 시작한 불펜은 그냥 답이 없는 수준입니다.

▶오클랜드 

잭 로그(3승 6패 5.49)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복귀전이었던 14일 휴스턴 원정에서 5.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로그는 마이너행 이전의 투구를 재현하지 못하는 중입니다. 게다가 5월 텍사스 상대로 홈에서 2.1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기 때문에 이전 등판을 고려했을때 좌완에게 강한 텍사스 상대로 반등은 어려워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2홈런 3타점을 디록한 션 머피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원정에서 집중력이 유지된다는것은 긍정적인 부분. 그러나 역시 이 팀의 불펜은 꼭 경기당 실점은 해줘야 직성이 풀리는듯 하다.

예상

최근의 오클랜드는 운영형 투수에게 은근히 약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더닝이 이번 경기에서 나름 반등을 노려볼수 있는 이유. 게다가 잭 로그는 여전히 메이저리그 레벨과는 거리가 있는 투구가 이어지고 있고 운영형 좌완 투수는 텍사스 상대로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한다. 최근 텍사스 타선이 불안하긴 해도 낮경기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선발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