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로건 웹(11승 5패 3.00)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8이닝 5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웹은 홈 경기에서 다시 부활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앞선 애리조나 원정에서 6.1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홈에선 이미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던 상대이기 때문에 호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2경기 연속 타선 부진이 이어지는 중. 2경기 5점중 4점이 홈런이었다는건 그만큼 타선 전체의 페이스가 떨어져 있다는 이야기다. 도미닉 레온이 셋업으로 나와야 하는 불펜은 그들이 가을 야구를 일찌감치 접어야 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애리조나 

잭 갤런(8승 2패 2.94)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4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갤런은 최근 2경기 14이닝 5안타 무실점의 엄청난 페이스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쿠어스에서 완벽투를 해냈다는게 무서운 점인데 앞선 샌프란시스코 원정 역시 6.2이닝 2실점이었음을 고려한다면 이 호조의 페이스가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로돈에게 막혀 있다가 8회초 레온을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하산 후유증을 여전히 겪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불펜 공략에 성공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중요하게 작용할수 있습니다. 케네디를 대신할 멜란슨이 어떻게든 세이브를 거둔건 긍정적인 부분.

예상

로건 웹과 잭 갤런은 상대 타선을 잘 막아낼수 있는 투수들입니다. 선발 투수 한정으로 팽팽한 투구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편. 특히 잭 갤런은 낮 경기 방어율이 1.86에 이르는 낮 경기의 스페셜리스트이기도 하다. 아직 로건 웹의 투구는 더 지켜봐야 할 구석이 있지만 전날 잭 데이비스에게 막힌 샌프란시스코 타선이라면 갤런에게도 막힐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선발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