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맥스 프리드(10승 4패 2.60)가 복귀전을 가진다. 7일 메츠 원정에서 6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 뒤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한번 걸렀던 프리드는 이번 경기에서 컨디션 조절이 변수가 될 것입니다. 금년 메츠 상대로 3번 만나 QS가 딱 1번 뿐인데 홈 경기에서도 5이닝 2실점 투구였던지라 기대가 살짝 어려운 편인건 사실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메츠의 투수진 상대로 그로스먼의 3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확실하게 메츠의 불펜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입니다. 특히 득점권에서 무서울 정도의 집중력을 과시한다는게 포인트. 그러나 불펜에서 막판에 추가 실점이 나온건 못내 아쉬운 부분입니다.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2승 1.62)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10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디그롬은 이전의 위력을 확실히 되찾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애틀랜타 상대로 8일 홈에서 5.2이닝 2실점 승리였는데 이번엔 원정 경기고 홈런 허용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애틀랜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원정 부진을 떨쳐냈다는 점이 최대의 포인트. 이번 경기도 충분히 방망이로 승부를 볼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마터면 서져의 승리를 날려버릴 뻔 했던 불펜은 디아즈 빼면 영 불안해 보인다.

예상

현재 디그롬의 투구는 가히 언터처블의 영역에 있습니다. 메츠 원정이라고 해도 제 실력을 발휘하는데 지장이 없을듯. 이번 시리즈에서 애틀랜타와 메츠 모두 타격감이 좋은데 가장 큰 변수는 프리드의 컨디션입니다. 게다가 금년 프리드는 묘하게 메츠와 궁합이 좋은 편이 아니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