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 (리그 11위 / 승승승무패)

이전 시즌 리그 14위를 기록하며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한 전력. 이번 시즌 초반에도 상위 레벨의 팀들과 경기가이어지는 악재를 맞닥뜨렸고, 2전 1무 1패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특히나, 이전 알크마르와의 경기에서는 상대에게 무려 25개의 슈팅을 허용하는 등 좀처럼 수비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3실점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특히나, 완전 영입에 성공한 ‘3선 자원’ 베르슈렌(MF)은 앞선 두 경기에서 상대 중원 자원들을 확실하게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위험 지역에서 거친 파울을 일삼고 있는 상태. 두 경기 연속 경고를 받기도 했다. 여기에 새롭게 데려온 ‘No.1 골키퍼’ 올리즈(GK)도 아직까지 적응이 덜 된 모습. 알크마르보다 더욱 상대 밀집 수비를 부수는 데 특화된 아약스를 상대로도 멀티 실점 이상 허용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아약스 (리그 2위 / 승패무승승)

공식 첫 경기인 크루이프 실드에서 ‘라이벌’ PSV에게 3-5 패배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래도 네덜란드리그의 최강자 중 한 팀 답게 리그 개막전을 포함해 2연승을 달리는 중. 뷔르헤 감독도 제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입니다.뷔르헤 감독은 리그 개막전에서 ‘주력 수비수’ 블린트(DF)를 미드필더로 올리고, 타디치(FW)를 원 톱으로 기용하는 등 다소 난해한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승리를 따내기는 했으나, 좀처럼 팀에 맞지 않았던 전술이었다. 결국 이전 경기에서는 블린트를 다시 수비 쪽으로, 타디치를 중원으로 내렸고, 원 톱으로는 이번 시즌 완전 영입에 성공한 ‘신예 1선’ 브로비(FW, 최근 2경기 1골 2도움)를 기용했다. 결과는 6-1 대승. 주요 전력들이 제 포지션을 찾아가니 팀의 진면모가 나왔다. 특히나, 브로비는 시즌 초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며, ‘신입 2선’ 베르바인(FW, 이전 경기 3골)은 이전 경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상대 밀집 수비를 공략하는 데 그다지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으므로 이번 일정도 다득점 승리가 가능하겠습니다.

예상

양 팀의 최근 5차례 맞대결 중 3번의 다득점 페이스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도 오버(3.5 기준)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또한 아약스는 개막전에서의 난해한 전술을 뒤로하고 주요 전력들이 제 포지션을 찾아간 이전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여기에 ‘신입 2선’ 베르바인도 경기를 치를수록 폼이 올라오는 모습. 반면 스파르타는 이전 경기에서 코어라인이 흔들리는 장면을 자주 연출하며 3실점이나 허용했다. 아약스는 리그에서 상대 밀집 수비를 공략하는 데 특화된 전력으로, 이번 일정도 아약스의 핸디캡 승리(H+1.0)가 충분히 가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