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리그 19위 / 무무패패승)

이전 시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리그 7위를 차지한 전력.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에는 좋지 못한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개막전에서 ‘극강’ 맨체스터 시티에게 패한 것이야 납득이 가능한 수준이지만, 2R에서 승격 팀 노팅엄에게 0-1로 충격패를 당했다. 리그 2연패.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전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예선에서 2경기 무득점 행진을 끊었다는 점. 특히나, 새롭게 영입한 ‘2선 자원’ 코넷(FW, 이전 경기 1도움)과 ‘1선 자원’ 스카마카(FW, 이전 경기 1골)가 모두 데뷔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방 쪽 활발함은 점점 살아나고 있는 중.그래도 여전히 수비가 불안하다. 앞선 리그 두 경기에서도 실점을 허용했으며, 이전 경기에서도 약체로 평가받는 비보르에게 실점을 허용한 것. ‘주전 센터백 듀오’ 아게르드(DF), 도슨(DF)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경기 이틀 전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예선까지 치르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실점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겠습니다.

▶브라이튼 (리그 8위 / 승패승승무)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중. 개막전에서 상위 레벨의 맨유를 잡아냈으며, 이전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도 무승부를 거두기는 했으나, 경기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상대를 압도했다. 이제는 PL내에서도 쉽게 얕볼 수 있는 팀이 아니다.포터 감독의 짜임새 있는 3백 전략은 이번 시즌 더더욱 발전해나가는 모습.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간에서의 수적 우위를 점하며 상대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특히, ‘핵심 전력’ 비수마(MF)와 쿠쿠렐라(DF)가 떠난 빈자리는 느껴지지 않는 상황. ‘신예 중원’ 카이세도(MF)가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전 시즌 비야레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던 에스투피냔(DF)까지 영입하며 보강을 마쳤다. 특히, 웨스트햄과의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단 1패도 허용하지 않은 점까지 고려한다면 이번 일정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겠습니다.

예상

양 팀의 최근 2차례 무승부에서 언더(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도 언더(2.5 기준)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또한 웨스트햄은 시즌 초반 100%의 스쿼드를 가동하지 못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특히나, 공, 수 밸런스 모두 좋지 않은 상태. 반면 브라이튼은 포터 감독 체제 하 이번 시즌 더욱 짜임새가 늘은 모습입니다. 웨스트햄 원정 경기이지만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전망. 승부의 추는 한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양 팀의 최근 5차례 맞대결 중 4번의 무승부가 나온 점도 참고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