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애런 시발레(2승 5패 5.63)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시발레는 조금 씩 이전의 호투 페이스를 되찾는 중입니다. 다만 금년 낮경기 성적이 무려 3패 6.64 피안타율 .306이라는 점에서 이전과 같은 호투를 기대하는건 조금 어려워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자니 쿠에토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거의 손도 발도 못내밀고 말렸다고 해도 될 정도다. 시즈 상대로 반등 역시 쉽지 않을듯. 그나마 불펜의 2.2이닝 퍼펙트 투구만이 전날 건진 소득입니다.

▶C.화이트삭스

딜란 시즈(12승 5패 2.09)가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17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시즈는 타선 덕분에 패배를 당하지 않은게 다행스러울 정도였다. 일단 한번 흔들린 밸런스를 찾는게 중요한데 7월 13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5.2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기도 했고 낮 경기 성적이 무려 8승 3패 1.24 피안타율 .182로 절대 무적급이라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비버를 흔들면서 2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타격의 부진을 벗어났다고 하긴 힘든 편입니다. 7타수 1안타의 득점권 부진은 고쳐지지 않는 중. 그래도 리암 핸드릭스의 마무리는 신뢰할만 하다.

예상

최근의 시발레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변수는 역시 낮경기일듯. 딜란 시즈가 이전 등판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워낙 좋은 투구를 하는 투수라는 점은 변함이 없고 낮 경기엔 극도로 강하기도 하다. 물론 최근 화이트삭스는 경기 후반 문제가 조금 심각한 편이이긴 해도 그 전에 시발레가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선발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