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네스터 코르테스(9승 4패 2.74)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템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를 해낸 코르테스는 후반기 들어서 매 경기 QS에 준하거나 그 이상의 투구를 하는 중입니다. 금년 토론토 상대로 5월 5일 원정 이후 처음인데 낮 경기 성적이 무려 5승 2.08 피안타율 .177이라는 점에서 반등의 여지는 상당히 커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화이트와 팝 상대로 글레이버 토레스의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양키스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이 전혀 살아나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 멀티 홈런 외에 해답이 없다는건 끔찍한 레벨.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 역시 아쉽긴 매한가지다.

▶토론토 

알렉 마노아(12승 6패 2.71)가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17일 볼티모어와 홈경기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마노아는 최근 구위의 부진이 결국 홈 경기에서 사단을 일으켜버렸다. 8월 들어서 전체적으로 투구가 좋지 않은데 양키스 상대로 호투와 부진을 오고 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듯. 전날 경기에서 게릿 콜을 단숨에 무너뜨리면서 채프먼의 쐐기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훌륭한 페이스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꼬박꼬박 불펜 공략에 성공하고 있다는게 주목 포인트. 다만 팝의 실점은 아쉬움이 있을 것입니다.

예상

코르테스는 낮 경기의 스페셜리스트이자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해낼수 있는 투수다. 문제는 과연 양키스의 타선이 마노아를 무너뜨릴수 있느냐는 것. 최근의 양키스는 타격감이 너무 안좋고 홈런 의존도가 높다. 코르테스가 분명 호투를 해내겠지만 양키스의 불펜이 그 승리를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뒷심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