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맥클라나한은 후반기 들어 연패를 당하며 주춤했지만 최근 2경기에서 연속으로 QS를 기록하며 1승을 따냈다. 후반기 부진으로 인해 방어율 1위를 빼앗겼고 삼진에서도 3위로 밀려나는등 페이스 하락이 있지만 그래도 사이영 레이스에서 탑3에 들어가는 투수다. 11승 중 9승을 홈에서 따내는등 홈 강점도 확실한데 에인절스 상대로도 이번 시즌 무실점으로 7이닝을 소화했었다.

▶LA에인절스 

마이어스는 커리어 대부분을 불펜에서 나선 투수다.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앞세워 삼진 능력이 탁월하지만 컨트롤이 커리어 내내 발목을 잡았기에 셋업맨 역할을 했다. 그러나, 로렌젠의 이탈 이후 마땅한 우완 선발이 없는 에인절스기에 그가 임시 선발의 기회를 얻었다. 최근 2경기에서는 연속으로 4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긴 이닝 소화를 하기도 했다. 단, 이전 경기에서 6개의 안타 중 3개가 홈런으로 연결되는등 장타 허용이 많았다. 템파 상대로는 이전 시즌 1패에 방어율이 15였다.

예상

템파의 승리를 본다. 에인절스는 우완이 부족한 관계로 마이어스를 내보내긴 하지만 안정적인 투수 운영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전 경기에서 살아나는 기미를 보인 리그 최고의 좌완인 맥클라나한이 나서는 템파가 선발 우위를 확실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또,템파 타선이 최근 장타가 잘 나오며 득점 기대치가 올라간 점도 감안해야 한다. 에인절스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