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싱어는 최근 8차례 선발 등판에서 7번이나 QS를 기록하며 3승을 따냈다. 리그 최강팀인 다저스의 연승 행진을 가로막은 투수로써 최고의 피칭을 하고 있습니다. 마이너에서 빅리그로 올라오며 포심을 버리고 싱커와 슬라이더 위주로 구종 레퍼토리를 변경한 것이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 110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내며 내준 볼넷도 29개에 불과하다.

▶애리조나 

갈렌은 싱어보다 더 좋은 페이스를 보내고 있습니다. 8월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을뿐 아니라 최근 3경기에서는 21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1점도 실점하지 않았다. 리그 최고의 컨트롤을 보유한 투수기에 2스트라이크 이후 승부에 강점이 있는데 이번 시즌에는 구위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메릴 켈리와 함께 애리조나를 이끄는 확실한 원투펀치다. 캔자 상대로는 이번 시즌 고전했지만 그때와 지금의 갈렌은 다른 투수다.

예상

언더를 가져가야 한다. 싱어와 갈렌은 현 시점 팀의 에이스일뿐만 아니라 완벽한 컨트롤로 타자를 잡아내고 있습니다. 저득점 경기가 유력하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본다. 싱어가 워낙 좋은 최근을 보내는건 사실이지만 캔자는 뜬금포가 아니면 득점이 안 나오고 있습니다. 8월 최고의 투수인 갈렌이 나서기에 상대에게 실점을 내주지 않을 수 있고 테이블세터진이 꾸준히 출루하는 애리조나가 원정에서 승리를 추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