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차 (리그 20위 / 승승승패패)

이전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극적으로 승격한 전력으로, 이번 시즌 야심차게 많은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리그 2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썩 좋지 못한 상태. 특히, 이전 나폴리와의 경기에서는 무기력한 0-4 대패를 당했습니다.아직까지도 조직력이 잘 맞지 않는 모습. 선수단의 동선도 겹치는 부분이 있으며, 패스미스도 잦은 편입니다. 그래도 그나마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은 조직력만 맞춰 진다면 경기력이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이전 시즌 홈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 실제로 이전 홈 개막전에서도 토리노를 상대로 점유율과 슈팅 횟수 면에서는 우위를 점한 바 있습니다. 특히, 이전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린 모타(FW, 이전 경기 1골)가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부터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상대 팀 우디네세도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이번 일정에서 마냥 쉽게 물러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우디네세 (리그 15위 / 승패승패무)

세리에 무대에서 주로 중위권에 머무르는 전력. 이번 시즌을 앞두고 소틸 감독을 데려오며 변화를 시도했으나, 시즌 초반 2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태. 아직까지 색채가 입혀지지 않았다. 심지어 이전 경기에서는 이전 시즌 간신히 강등을 면한 살레르니타나에게 경기력도 밀렸다.전방에서의 공격 짜임새가 부족한 모습. 특히, ‘주력 투 톱’ 데올로페우(FW)와 석세스(FW)는 이번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이전 로테이션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베투(FW)도 여전히 침묵이 이어지는 중. 여기에 우측면에서 파괴력 있는 공격력을 보여주던 몰리나(DF) 대신 데려온 ‘우측 윙백’ 페레즈(DF)는 이번 일정에서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는 상태. 상대 팀 몬차도 흐름이 좋지 않으나, 승격 팀으로 동기부여가 상당합니다. 여러모로 이번 일정에서도 승리 가능성은 높게 책정하지 않겠습니다.

예상

후술하겠지만, 이전 경기에서 양 팀 모두 무득점으로 일관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언더(2.5 기준)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또한 양 팀 모두 앞선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전력. 몬차는 급격한 선수단 변화에 따른 조직력 문제를, 우디네세는 새 감독 체제 하 아직까지 선수들이 전술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는 단기간에 극복하기는 어려운 상태로, 양 팀 모두 승리 가능성이 높지 않기에 무승부가 적당한 선택지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