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힐은 이전 경기에서 승리하며 4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다소 흔들렸던 컨트롤이 안정적으로 되며 위기를 줄인 경기였다. 그러나, 확실히 좋을 때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경기당 평균 4이닝 소화에 그치고 있고 베테랑답지 않게 장타 허용이 늘어났다. 당장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의 투수로써 어쩌면 이번 시즌이 빅리그 마지막일수도 있습니다.

▶탬파베이 

스프링스는 8월 성적이 준수하다. 맥클라나한과 라스무센의 원투펀치를 보유했지만 선발이 늘 아쉬웠던 템파인데 그가 불펜에서 올라와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는 모두 5이닝 이상 소화와 함께 2실점 이하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고 3연승에 성공하기도 했다. 좌완으로 삼진 능력이 빼어나고 커브와 체인지업도 안정적으로 구사한다. 보스턴 상대로는 시즌 4.50의 방어율입니다.

예상

템파의 승리를 본다. 전성기에서 확실하게 멀어진 힐과 달리 스프링스는 이번 시즌 기량이 만개한 투수다. 좌완으로써 빼어난 구위는 물론 구종의 로케이션에도 강점이 확실하기에 보스턴 타선 상대로도 호투를 기대할만 하다. 기복이 있던 템파 타선의 득점 기대치가 최근 올라간 것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