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치아 (리그 10위 / 승무승승패)

이전 시즌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간신히 잔류에 성공한 전력. 이번 시즌 리그 개막전에서는 엠폴리를 상대로 1-0 신승을 거뒀으나, 이전 인터말린전에서는 무기력하게 0-3 대패를 당했다. 신임 고티 감독은 3백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을 펼치지만, 상위 레벨의 인터밀란을 상대로 ‘좌-우 윙백’ 레카(DF, 최근 3경기 2도움) – 기아시(MF)까지 높은 위치로 끌어올릴 만큼 마냥 내려앉지는 않는다. 그러나, 아직까지 감독의 색채가 완벽하게 입혀지지는 않은 모습. 공격 작업 시 상대에게 차단당해 오히려 재역습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사수올로도 매우 공격적인 기조로, 특히나 측면 전력들의 위력이 상당한 편. 이번 일정도 실점 가능성이 매우 높겠습니다.

▶사수올로 (리그 11위 / 무승패패승)

초반 분위기가 썩 좋지는 않다. 코파 이탈리아에서 세리에B 소속의 모데나에게 패했고, 개막전에서도 유벤투스에게 0-3 대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다행히 앞선 레체와의 경기에선 1-0 신승을 거둬 나름대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사수올로 특유의 강한 압박에 이은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는 모습. 특히나, 이전 시즌 ‘최다 득점자’ 스카마카가 빠진 전방의 공백은 아직까지 채워지지 않고 있는 상태. ‘신예 1선’ 피아몬티(FW)를 완전 영입에 성공해 공백을 메우고는 있으나, 이전 시즌 막판에 보였던 폼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핵심 2선’ 베라르디(FW, 이전 경기 1골)가 마수걸이 득점을 터뜨렸다는 점. 여기에 스페치아도 다소 적극적인 기조로 측면 뒷공간이 자주 열리는 편입니다. 이번 일정에서도 득점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예상

양 팀의 최근 4차례 맞대결 모두 오버(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도 오버(2.5 기준)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또한 스페치아는 개막전 승리를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이전 경기에서 수비 쪽 불안감을 제대로 노출하며 대패를 당했다. 특히, 아직까지 신임 고티 감독의 색채는 확실하게 입혀지지 않은 모습. 반면 사수올로는 개막전에서 패배를 당했으나, 2R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핵심 2선’ 베라르디(FW)가 점점 살아나고 있습니다. 이번 일정도 사수올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