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에드워드 카브레라(4승 1패 1.41)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8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브레라는 8월 한달간 4경기에 등판해 2승에 22.2이닝 8안타 무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홈에서 샌디에고 상대로도 4이닝 무실점 투구를 해냈는데 이번 경기가 그가 만난 최대의 벽이 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더스틴 메이 상대로 2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정말 적게 주어진 찬스를 확실히 잡아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이런 집중력이 이번 경기에서도 발휘되어야 할 듯. 알칸타라 덕분에 휴식을 취한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풀가동이 가능할 것입니다.

▶LA다저스 

훌리오 유리아스(13승 7패 2.36)가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23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유리아스는 홈런 1발 허용이 정말 아쉬웠던 경기였다. 최근 원정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워낙 마이애미가 좌완에 약한 팀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호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알칸타라의 투구에 막히면서 3회초 터진 무키 베츠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다저스의 타선은 이전처럼 알칸타라를 무너뜨리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 카브레라와 알칸타라의 차이를 얼마나 공략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듯. 2이닝을 막아낸 불펜은 주력을 쓰지 않았다는 점에 안심해야 할지도 모른다.

예상

에드워드 카브레라야말로 후반기의 진정한 영건 센세이션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의 불운은 이번 상대가 다저스라는 점이고 상대 투수가 훌리오 유리아스라는 것입니다. 마이애미는 워낙 좌완에게 약한 팀이기 때문에 유리아스 공략이 어렵고 불펜의 우위 역시 다저스가 가지고 있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