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패트릭 코빈(4승 17패 6.81)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코빈은 그나마 조금씩 투구 내용이 좋아져 간다는 점이 위안이라면 위안이 될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홈 경기에서 계속 4실점 이상으로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고전이 이어질 가능성은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체사와 파머 상대로 레인 토마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워싱턴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마저 타선이 살아나지 못한다는게 문제다. 현재 이 팀에서 믿을수 있는 타자는 메네세스 1명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깔끔하게 3실점을 추가로 허용한 불펜은 한계점을 드러낸지 오래다.

▶신시내티 

닉 로돌로(3승 4패 4.35)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4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로돌로는 홈과 원정의 괴리가 상당히 큰 문제가 발생중입니다. 즉, 원정의 로돌로는 신뢰가 극도로 떨어지는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약점으로 작용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워싱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홈런포로 대부분의 득점을 올렸다는게 특징입니다. 그래도 12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팀의 타격감은 여전히 좋은 편.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신인 마무리 알렉시스 디아즈의 1점대 방어율이 매우 기쁠 것입니다.

예상

여전히 코빈의 투구는 좋지 않은 편입니다. 그리고 로돌로 역시 원정의 부진이 항상 변수가 되는 투수.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서 신시내티의 타격은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고 무엇보다 경기 후반의 불펜 우위를 신시내티가 가지고 있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