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노아 신더가드(8승 8패 3.77)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3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신더가드는 이제 완벽히 NL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최근 2번의 홈 경기에서 13이닝 3실점으로 살아나고 있다는건 피츠버그에게 대단히 좋지 않은 소식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일러 비디를 무너뜨리면서 카스테야노스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약팀 상대로 자비 없는 공격력을 과시하는 중입니다. 확실히 하퍼가 있다는것 자체가 팀 공격력을 극대화 시키는 중.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역시나 우위를 점유중입니다.

▶피츠버그 

론시 콘트레라스(3승 4패 3.86)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2실점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콘트라레스는 일단 후반기 들어서 투구 내용은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원정 투구가 은근히 안정적인 투수인데 낮경기 성적이 1승 2.31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충분히 이변의 가능성을 예감케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깁슨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6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한번 가라앉은 타격이 올라올줄 모르는 상황입니다. 6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그렇다 쳐도 아예 홈런이 실종된게 대단히 치명적인 문제일듯. 그나마 불펜 투수 3명이 5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문제는 이미 점수차는 다 벌어진 상태였다는 점입니다.

예상

최근 신더가드는 메츠 시절의 모습을 어느 정도 회복하고 있습니다. 피츠버그가 공략하기엔 쉽지 않을듯. 물론 콘트라레스의 특징을 고려한다면 어느 정도 호투를 기대할수도 있긴 하겠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 확실하게 경기력의 차이가 난다. 전력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