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딜란 시즈(12승 6패 2.27)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5.1이닝 3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시즈는 2경기 연속 5.1이닝 이하 3실점 이상이라는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즉, 어떤 의미에선 파훼당했다고도 할수 있는데 낮 경기에서 8승 3패 1.24로 워낙 강한 투수인만큼 이번 경기가 반등의 계기가 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켈리와 멜란슨 상대로 개빈 시츠의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나름 홈 경기의 집중력은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산발 안타가 너무 많이 나오는게 아쉬운 부분.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한번 무너질때 화끈하게 무너지는게 특기인듯 하다.

▶애리조나 

잭 데이비스(2승 4패 3.86)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4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5.2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데이비스는 무려 6경기 연속 노디시전을 기록중입니다. 그러나 최근 4경기중 3경기를 5이닝 1실점 이하의 투구를 해냈는데 그 상대가 샌프란시스코와 캔자스시티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5이닝을 잘 버틸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다. 전날 경기에서 화이트삭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10점을 득점한 애리조나의 타선은 홈런 없이 이틀 연속 몰아치기로 대승을 거두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시즈 상대로도 충분히 승부가 될수 있을듯. 그러나 멜란슨의 실점은 정말 한 시대가 가고 있다는걸 느끼게 해준다.

예상

최근 시즈의 부진은 속도로 가려져있던 시즈의 아슬아슬함이 결국 터져버린것과 마찬가지다. 한번 흔들린 밸런스는 쉽게 돌아오지 않을듯. 게다가 최근 잭 데이비스의 투구는 상당히 안정적인 편입니다. 경기 후반에 승부가 날 가능성이 높은 편인데 최근 애리조나는 원정에서 아슬아슬한 경기 후반 불펜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뒷심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