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리그 5위 / 승무승승패)

시즌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다. 앞선 공식 5경기에서 단 1패만을 허용 중. 특히나 앞선 경기에서 ‘상위 레벨’의 첼시를 3-0으로 무너뜨리는 강력함을 보여줬다. 이전 시즌 강등 위기를 겪었던 것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매 경기 상대 팀보다 10km 이상 더 뛰는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압박 시스템은 마치 감독의 온전한 첫 번째 시즌부터 확실한 컨셉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중. 여기에 시스템의 핵심이 되는 중원 구성도 자신이 지도했던 애런슨(MF, 이전 2경기 1골), 아담스(MF)와 분데스리가에서 강한 압박을 경험했던 로카(MF)로 구성했다. ‘핵심 중원’이 대부분 빠진 에버튼의 오나나(MF) – 이워비(MF)보다 중원 경쟁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 심지어 ‘주력 1선’ 로드리고(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의 득점 감각도 매우 좋다. 이번 일정도 충분히 승리까지 가능하겠다.

▶에버튼 (리그 18위 / 패패무승무)

이전 시즌 강등 위기까지 겪었던 모습이 이번 시즌 초반에도 이어지는 중. 개막전 첼시와의 0-1 패배를 시작으로 앞선 리그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이전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강등권으로 쳐진 모습. 득점력에 가장 큰 문제가 있습니다. 앞선 리그 4경기에서 3골밖에 넣지 못하는 중. 이전 시즌 ‘최다 득점자’ 히샬리송(FW)이 이적하며 생긴 공백을 메우지 않았고, ‘주력 1선’ 칼버트-르윈(FW)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레이(FW), 맥네일(FW), 고든(FW)으로 3톱을 구성하며 득점을 노리고 있지만 이들은 모두 전통적인 ‘No.9’ 유형은 아니기 때문에 박스 안에서의 장악력이 부족한 전력들. 이전 경기에서도 PK박스 6야드 내부에서 시도한 슈팅은 단 한 차례도 없다. 특히나 속공보다 지공 상황에서의 득점력이 매우 떨어지는 편. 이에 최근 ‘신입 1선’ 무페(FW)를 영입했지만, 무페도 171cm의 단신 공격수며 이전 시즌 심각한 결정력 부족을 보였다. 이번 일정도 멀티 득점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

예상

양 팀의 최근 3차례 맞대결 모두 오버(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도 오버(2.5 기준)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리즈는 마치 감독의 색채가 점점 입혀지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이전 시즌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중. 특히나 중원에서의 기동력이 매우 뛰어나다. 반면 에버튼은 이전 시즌 겪었던 어려움을 시즌 초반부터 또 다시 겪는 중. ‘1선 자원’ 부재로 득점력에 대한 문제가 있으며, 아직까지 리그에서 승리가 없다. 이번 일정도 크게 달라질 것은 없겠다. 리즈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