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알렉스 우드(8승 11패 5.00)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3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우드는 최근 2번의 원정에서 5이닝 미만 7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다행스러운건 그나마 홈 경기고 샌디에고 상대로 9일 원정에서 6.1이닝 3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샌디에고에게 매우 강한 투수라는 점이지만 아무래도 낮 경기 약점이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스넬에게 막혀 있다가 샌디에고의 불펜을 흔들면서 피더슨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홈에서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다. 특히 4개의 실책이 고스란히 실점으로 연결된게 치명적이었다. 결정적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갈수록 안정감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조 머스그로브(8승 6패 2.96)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7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3.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머스그로브는 홈 경기의 호조와 원정 경기의 부진이 엇갈리는 중입니다. 10일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홈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해냈으나 워낙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웹과 로저스 상대로 그리샴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샌디에고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선 필요할때 필요한 득점이 나와준다는게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매니 마차도의 활약은 놀라울 정도. 그러나 심판의 넓은 스트라이크존이 아니었다면 닉 마르티네즈는 3점차의 리드를 날려버렸을 가능성이 높았다는게 향후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예상

최근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선발투수 공략에 상당히 애를 먹는 중입니다. 머스그로브 상대로도 고전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편. 반면 우드는 최근 투구가 영 좋지 않은게 문제고 낮 경기에 약한데 금년의 샌디에고는 원정 낮 경기의 타격이 상당히 좋은 팀입니다. 양 팀 모두 불펜이 흔들리는게 매한가지라면 타격에서 승부가 난다. 힘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