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조 라이언(10승 6패 3.65)이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8삼진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라이언은 역시 홈 경기의 스페셜리스트임을 확실히 증명해 보였다. 최근 3번의 홈경기에서 모두 5.1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를 해냈음을 감안한다면 이 페이스는 이번에도 이어질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보스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10점을 득점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 경기의 화력이 완벽히 되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현재의 미네소타는 빅볼과 스몰볼이 다 되는 상태다. 하지만 아처의 부진으로 불펜 투수가 4명이나 나왔어야 했다는게 문제가 될듯.

▶보스턴 

마이클 와카(9승 1패 2.53)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7일 템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와카는 복귀 후 좋은 페이스에 살짝 금이 간 상태다. 일단 원정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 투수라는 점에서 이번 경기의 투구가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아처와 메길 상대로 5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일단 크리스 아처를 무너뜨렸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 전망입니다. 미네소타의 불펜을 크게 흔들지 못한건 아쉬움이 남을듯. 결정적일때 추가 실점을 계속 허용한 불펜은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예상

선발의 높이만 본다면 최근 무서운 투구를 보여준 와카가 조금 더 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홈 경기의 조 라이언은 원정의 와카보다 더 위력적일수 있는 투수라는게 변수일듯. 이번 시리즈에서 보여준 양 팀의 타격은 막상막하일수 있지만 불펜의 우위는 미네소타가 가지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뒷심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