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 

패트릭 산도발(4승 9패 3.05)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수비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6이닝 5실점 1자책 패배를 당했던 산도발은 투구의 안정감은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8월 방어율 1.07이 말해주듯 투구 내용은 좋은 편인데 홈 경기 투구가 아쉬운 면이 있기 때문에 5이닝을 잘 막는다는 선에서 기대를 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보여준 폭발력이 홈에서 나오지 않는다는게 문제다. 특히 마이크 트라웃이 저조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 중. 그러나 투키 투산이 5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건 엄청난 소득입니다.

▶뉴욕양키스 

게릿 콜(10승 6패 3.31)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7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7.1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콜은 홈 경기의 부진을 딛고 원정에서 부활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최근 2번의 서부지구 원정에서 14.1이닝 7안타 19삼진 1실점으로 극도의 강력함을 자랑한다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강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맥스 메이어스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저지의 3점 홈런에서 드러나듯 역시 빅볼 양키스가 자신들의 정체성임을 증명해보였다. 그러나 후반 5이닝동안 손도 발도 못내밀고 묶인게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듯. 타이욘의 조기 강판 이후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소모도가 너무 높은게 문제다.

예상

최근의 산도발은 대단한 투구를 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홈에서 투구가 문제이긴 한데 최근의 산도발이라면 이 약점도 어느 정도 극복해낼수 있을듯. 그리고 콜 역시 에인절스 상대로 충분히 호투를 해낼수 있는 투수임엔 분명하다. 허나 최근 양키스의 불펜은 마지막에 고전하는 경우가 많고 전날 소모도가 너무 심하며 금년 양키스의 좌완 선발 투수 상대 타율은 겨우 .225에 불과하다. 상성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