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폴리 (리그 14위 / 승패패무무)

 리그 3경기 2무 1패를 기록, 썩 좋은 행보는 아니다. 하지만, 이전 2경기 모두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꾸준히 승점 확보에 성공하고 있다는 점이 위안 요소. 또한, 나름대로의 조직적인 수비 운영을 통해 실점 최소화가 확실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핵심 수비’ 루페르토(CB)의 복귀까지 더해진 상황으로 답답한 공격력을 이어가는 베로나의 공격을 틀어막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이들의 공격력은 여전히 답답하다. 앞서 치른 3경기에서 단 1골 득점에 그친 상태. 이전 경기(vs 레체 / 1-1 무)에서도 주도권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었으나, 전방으로의 볼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며 팀이 시도한 전체 슈팅이 고작 9회에 그쳤다. 하지만, 최전방 1선 사바리노(FW) – 레머(FW) 투 톱 구성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만큼 잦은 배후 공간 노출과 불안한 수비를 이어가는 베로나로부터 1골정도의 득점은 기대할 수 있겠다.

▶베로나 (리그 17위 / 승패패무패)

시즌 초 분위기가 최악입니다. 리그 3경기 1무 2패를 기록했으며 매 경기 실점을 허용하면서 실점 제어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상황. ‘핵심 수비’ 다위도비츠(CB)의 복귀가 이뤄지긴 했으나 아직까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100%의 상태는 아니다. 높게 끌어올린 라인 탓 배후 공간 노출이 잦으며 조직력 결여를 드러내고 있기에 실점이 불가피한 환경입니다.만회 득점 가능성은 존재한다. 앞서 치른 3경기 중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이전 경기(vs 아탈란타 / 0-1 패)에서도 비록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으나 상위 전력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팀이 시도한 전체 슈팅이 14회로 전방으로의 볼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공격 전개에 어려움이 없는 만큼 최전방 1선 헨리(FW) – 라자냐(FW) 투 톱 구성을 중심으로 1골정도의 만회 득점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예상

이번 일정에서는 무승부를 예상한다. 나름 조직적인 수비 운영을 통해 실점 최소화가 확실하게 이뤄지고 있는 엠폴리지만 베로나의 빠른 역습을 상대로 클린 시트를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 다만, 상대 역시 불안한 수비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홈 이점을 앞세워 1골정도의 만회 득점은 가능하겠다. 언더(2.5 기준) 접근과 함께 무승부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