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 에인트호번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리그 3위 / 승패무패무)

이전 엑셀시오르와의 경기(6-1 승)에서 점유율과 주도권을 쥐고 유효 슛 13개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경기 초반 상대의 높은 전방 압박에 당황했지만 상대 진영에서 유기적인 패스 네트워크 플레이와 제공권 우위를 기반으로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가져왔다. 하지만 이번 경기 부상의 변수가 너무 크다. PSV는 지금 부상 병동입니다. ‘주력 수비수’ 주니오르(DF)와 보스카글리(DF)가 부상으로 이탈해 수비 조직에 균열이 간 상황. 또한 ‘핵심 윙어’ 베르테센(FW), 마두에케(FW)도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현재 가포(FW, 시즌 3골 3도움)와 시몬스(MF, 시즌 4골 2도움), 바카요코(FW, 시즌 1골)가 그 공백을 메워주고 있습니다. ‘주력 원톱’ 더 용(FW, 시즌 1골 1도움)도 부상이라 이전 경기 미드필더 사이바리(MF, 시즌 1도움)를 제로톱으로 세워 경기에 임했다. 다행인 것은 스쿼드 뎁스가 두꺼워 충분한 대체 전력들이 즐비하다는 것. 원정팀 폴렌담도 주력 수비 자원의 이탈과 함께 공격적인 기조로 약점으로 지목되던 수비 배후 공간 노출이 더 빈번할 것으로 보인다. 양 팀 모두 부상으로 주 전력들이 결장한 만큼 보다 승을 위해 적극적인 공격을 펼칠 것으로 여겨지며, 다득점 양상의 경기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FC 폴렌담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리그 10위 / 무패패패승)

이전 트벤테와의 경기(1-0 승)에서 점유율을 36.2%밖에 가져가지 못하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내어주고 끌려가는 양상이었다. 슈팅 숫자도 3배나 차이가 날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지만 트벤테의 골 결정력 부재와 폴렌담의 수호신 스탄코비치(GK)의 눈부신 선방 쇼가 팀을 구했다. 후반 막바지 단 한 번의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라인을 높이 형성해 적극적인 팀 단위 압박을 하지만 상위 전력을 상대로 오히려 수비 배후 공간을 자주 노출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팀의 주력 수비수 중 하나인 부어(DF)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더 수비 조직력은 더 불안한 상태. 이전 경기에서도 단 한 번의 찬스를 골로 연결시켰을 정도로 이 팀의 가장 큰 강점은 득점력입니다. 반 미에그헴(FW, 시즌 2골 2도움)을 필두로 공격진들은 좋은 모습을 보이는 만큼 PSV를 상대로 1골 정도의 득점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그러나 계속해서 실점을 내어준 수비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주력이 빠졌지만, 여전히 리그 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는 PSV를 상대로 많은 실점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

예상

두 팀 주력 자원들의 부상 이탈로 100% 전력으로 경기에 임할 수 없는 상황. 특히 홈팀 PSV는 공수에 걸쳐 많은 자원들이 빠진 상태다. 스쿼드 뎁스가 넓고 두꺼워 충분히 경쟁력 있는 대체 선수들이 그 공백을 메워주고 있습니다. 폴렌담의 경우 이전 경기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 경기 실점을 허용하며 수비 뒷공간 노출의 약점을 드러냈지만 그 어떤 개선도 없는 상태. 엎친데 덮친 격으로 주력 수비수의 부상으로 수비 조직력에 더 문제가 생겼다. 홈팀 PSV가 주도하는 일방적인 양상의 경기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상대 전적에서 PSV가 6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한다. 양 팀의 6경기 중 3.5 기준 3경기 오버가 나온 것을 보면 리그 최고 화력의 PSV와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폴렌담의 만남인 만큼 많은 다득점으로 경기가 흐를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경기 홈팀 PSV의 승과 오버(3.5 기준)선택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