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C 릴 (프랑스 리그1 리그 6위 / 무승무패승)

이전 아작시오와의 경기(3-1 승)에서 측면 수비의 속도전에서 약점을 드러낸 아작시오의 좌우 측면을 흔들어 공략해 3골을 넣었다. 후반 막판 만회 골을 내주었으나 58.4%의 점유율로 주도권을 쥐고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공격적인 기조를 바탕으로 라인을 높이 올려 좌우 풀백도 측면 공격에 가담하는 형태를 취한다. 측면을 통한 빠른 역습과 속공 전개가 핵심. 그만큼 배후 공간을 많이 허용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어 매 경기 실점을 내어주는 상황. 카벨라(MF, 시즌 2도움), 밤바(FW, 2골 1도움), 데이비드(FW, 2골 2도움) 등의 공격 핵심 옵션들의 빠른 발과 유기적인 움직임 및 개인 돌파 등으로 측면 역습과 배후 침투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다. 공수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야지치(MF, 시즌 1골)가 전방에 볼배급도 좋은 공격 옵션 중 하나. 속도전에서 불리하고 라인을 높여 배후 공간 노출이 심한 니스를 상대로 측면과 중앙 가릴 것 없이 릴이 충분히 재미를 볼 수 있는 경기 운영이 될 것으로 보인다.

▶OGC 니스 (프랑스 리그1 리그 18위 / 무패패승패)

이전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경기(0-3 패)에서 전반에 내리 3골을 내주며 패했다. 단테(DF)를 비롯해 핵심 수비들 대부분이 속도 싸움에서 고전하면서 뒷공간을 많이 내어주는 상황. 유로파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여파로 대부분 주축 선수들의 체력도 많이 떨어져 있던 상황이었다. 퇴장 징계로 나오지 못한 토디보(DF)와 레미나(MF)의 공백이 컸다. 레미나(MF)는 퇴장 징계 여파로 이번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다. 빠른 템포의 공격과 팀 단위의 압박을 펼치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골까지 연결되는 경우도 드물고 오히려 수비 뒷공간을 자주 내주며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는 경우가 많다. 빠른 측면 역습으로 상대 배후를 공략하는 릴을 상대로 속도전에서 열세인 수비진이 버티지 못할 것이 분명한 상황.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상대 팀 릴도 공격적인 기조를 바탕으로 한 전술 운용으로 수비 뒷공간을 노출하는 약점을 가졌다는 것. 그러나 현재 니스의 공격진의 부진 속에서 효율적으로 릴의 수비 배후를 노릴 수 있을지가 관건. 충분히 1골 정도의 득점은 올릴 수 있다고 판단되나, 명확한 수비 약점을 드러내는 이상 빠른 발과 개인 돌파가 좋은 릴의 1선과 2선을 상대로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다.

예상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내는 두 팀. 하지만 공격진의 전력 차이는 상당하다. 특히 니스는 수비진이 속도전에서 확연한 약세를 보이는 만큼 발 빠른 릴의 1선과 2선 자원들에겐 최고의 먹잇감이 될 수 있는 상황. 상대 전적은 3승 2무 1패로 릴이 우세하다. 양 팀의 6경기 중 2.5 기준 3경기 오버가 나온 것과 공격적으로 나올 양 팀을 고려하면 LOSC 릴의 승과 오버(2.5 기준)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