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3승 3패 3.60)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텍사스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던 로드리게즈는 복귀 이후 2경기에서 11이닝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면 낮 경기 성적이 1승 3패 4.62로 좋지 않다는 점인데 이번 경기에서 극복이 가능하냐가 중요하다. 전날 경기에서 마르코 곤잘레즈 상대로 3점을 득점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더 많은 추가점 기회를 놓친게 결국 역전패의 원인이 되었다. 그래도 홈 경기에서 꾸준함을 유지해준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 허나 불펜이 역전 홈런을 허용해버린건 너무나도 치명적입니다.

▶시애틀 

로건 길버트(10승 5패 3.49)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7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길버트는 8월의 부진을 마지막에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원정에서 구위가 많이 떨어진 모습인데 낮경기 방어율이 3.22에 피안타율이 .225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정말 홈런포 때문에 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7회까지 리드하면 이긴다는 사실이 타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중. 리드를 잡자마자 3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대단히 위협적입니다.

예상

최근의 길버트는 구위가 상당히 떨어져있습니다. 신인이 시즌 120이닝을 넘기면서 급격한 체력 소모가 오는 후유증으로 보이는 상황. 반면 로드리게즈는 현재 스태미너 문제는 전혀 없고 최근의 투구 내용도 좋다. 무엇보다 시애틀의 타선은 로드리게즈 타입의 좌완에게는 꽤 약한 편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