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셰인 비버(8승 7패 3.02)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시애틀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해낸 비버는 8월 한달간 3승 1패 1.62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에이스의 위엄을 되찾고 있는 중입니다. 홈 경기 역시 강점이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볼티모어 상대로 호투를 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전날 경기에서 라일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2개의 병살타와 산발적인 안타의 조합이 최악의 결과물을 낳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반등의 여지는 많이 있는 편. 4이닝간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추격조의 안정감이 영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볼티모어 

카일 브래디쉬(2승 5패 5.63)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7일 휴스턴 원정에서 8이닝 2안타 무실점의 인생투를 기록하면서 승리를 거둔 브래디쉬는 이 투구를 재현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페이스가 떨어진 휴스턴과 이번의 클리블랜드는 상황이 좀 다른 편.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4점을 득점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군너 헨더슨의 데뷔 첫 홈런이 팀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4점중 3점이 홈런이라는 점은 여전히 바뀌지 않는 문제일듯.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1점대 방어율 승리조는 정말 리드만큼은 칼같이 지켜주고 있습니다.

예상

최근의 비버는 사이영 상 레벨의 투구를 해내고 있습니다. 특히 홈 경기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최근 부진한 볼티모어 타선을 잘 막아낼수 있을듯. 물론 브래디쉬 역시 최근 투구는 꽤 주목할 편이긴 하지만 현재의 클리블랜드 화력은 원정과 홈이 확연히 다르다. 선발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