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요한 오비에도(2승 1패 3.20)가 피츠버그 데뷔전을 치른다. 세인트루이스에 있다가 호세 퀸타나 트레이드때 피츠버그로 넘어온 오비에도는 세인트루이스에서 주로 불펜으로 뛰면서 2승 1패 3.20의 안정적인 투구를 남긴 바 있습니다. 하지만 AAA에서 선발로 뛰면서 3이닝 정도가 한계점이었기 때문에 일단 3이닝 정도는 잘 막아줄수 있을 것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프레디 페랄타 상대로 터진 벤 가멜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피츠버그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와서도 큰 기대를 하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확실히 이 팀의 득점력이 올라오려면 오닐 크루즈의 활약이 필수일듯. 4이닝간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시즌이 끝나면 가장 먼저 손을 봐야할 섹터일지도 모른다.

▶토론토 

알렉 마노아(12승 7패 2.60)가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28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마노아는 최근 2경기의 투구 내용이 상당히 좋아졌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물론 원정 투구가 아쉽긴 하지만 이전 양키스 원정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반등이 가능할듯. 목요일 경기에서 컵스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로 5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 수단을 찾지 못한게 결국 패인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원정에선 홈보다 집중력이 더 좋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4.1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펠프스의 추가 1실점이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예상

최근 토론토의 타격은 전체적으로 좋다고 하긴 어렵다. 그러나 원정 타격이 더 좋은 팀이라는게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 오비에도가 3이닝은 잘 막을수 있을지 모르지만 피츠버그는 불펜이 불안한 팀이고 마노아는 충분히 에이스의 위력을 보여줄수 있는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