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타선의 집중력 난조가 결국 발목을 잡은 신시내티 레즈는 루이스 체사(3승 2패 5.36)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워싱턴 원정에서 4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체사는 앞선 필라델피아전보다 좋아진 투구를 해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선발 전환 이전 홈 경기에서 꾸준히 8월에 호조를 보였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기대치를 높이는 요소다. 목요일 경기에서 13이닝동안 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14개의 안타와 7개의 볼넷, 4번의 타이 브레이크동안 단 3점만 득점했다는게 오히려 놀랍게 느껴질 정도다. 홈 경기 타격은 집중력 부재의 결과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7.1이닝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다가 마지막에 체이스 앤더슨이 3실점으로 무너진건 결국 이 팀의 한계다.

▶콜로라도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카일 프리랜드(7승 9패 4.88)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8일 메츠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프리랜드는 원정 투구는 여전히 QS급 투구를 이어간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신시내티 상대로도 이 페이스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스트라이더의 투구에 완벽히 막히면서 2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콜로라도의 타선은 그야말로 손도 발도 못내밀고 무너졌다는것 자체가 꽤 심각하게 느껴질수 있는 부분입니다. 원정 타격 부진은 갈수록 도를 더해가는 느낌. 그나마 3.1이닝을 퍼펙트로 막은 불펜이 유일하게 제 몫을 해낸듯 하다.

예상

최근 콜로라도의 타선은 원정에서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포심-슬라이더 조합의 체사 공략이 쉽지 않을듯. 물론 프리랜드가 원정에서 나름 버텨주는 투구를 해내고는 있지만 현재의 신시내티 타선이라면 프리랜드를 공략할수 있을 것입니다. 어차피 불펜에 큰 차이는 없다. 홈의 잇점을 가진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