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조던 몽고메리(7승 3패 3.28)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몽고메리는 8월의 호조가 한순간게 끊겨버린게 대단히 아쉽다. 그러나 컵스는 애틀랜타처럼 좌완에게 강한 팀이 아니라는게 몽고메리에겐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목요일 경기에서 마이너와 앤더슨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홈으로 돌아온게 반가울 것입니다. 17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가히 역사에 남을 정도의 창피함입니다. 그래도 불펜이 8.1이닝을 1실점 비자책으로 마무리 지은건 이 팀의 숨겨진 힘일 것입니다.

▶시카고컵스 

애드리언 샘슨(1승 4패 3.97)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9일 밀워키 원정에서 3.1이닝 5안타 1실점의 투구로 조기 강판을 당했던 샘슨은 2경기 연속 4이닝도 채우지 못하는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24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3.1이닝 8안타 5실점 패배를 당한건 샘슨에게 이번 경기에서도 압박감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미치 화이트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프랜밀 레이예스의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컵스의 타선은 토론토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꾸준히 유지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전체적으로 원정 타격감은 좋은 편. 그러나 6명의 투수를 쏟아부은 불펜이 또 3실점을 했다는건 접전으로 가는 순간 이 팀의 패배가 확정적이라는 얘기다.

예상

첫 승리 이후 샘슨의 투구는 급격하게 나빠지기 시작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을 막기 매우 어려울듯. 게다가 컵스의 타선으론 몽고메리 공략이 상당히 힘든게 현실이고 컵스의 불펜은 그냥 악몽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