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알렉스 콥(4승 6패 3.81)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28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5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콥은 8월 5경기중 4경기에서 QS급 투구를 해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7월 이후 홈 경기 방어율이 1.96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해주는 부분. 목요일 경기에서 머스그로브와 모레혼 상대로 4점을 득점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여전히 홈 경기의 부진이 이어진다는게 문제다. 장타력 부족인 타선의 특징을 고려한다면 10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부터 고쳐야 한다. 결정적 추가 실점을 꼬박꼬박 내주는 불펜은 금년은 완전히 조정 실패인듯 하다.

▶필라델피아 

카일 깁슨(9승 5패 4.08)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8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7이닝 6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깁슨은 8월을 3승 1패 2.30으로 마무리지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좋을때와 나쁠때의 차이가 좀 큰 편이고 유독 서부지구 원정을 가면 흔들린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무려 18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다시금 원정 호조가 되살아났다는게 고무적입니다. 특히 고질병이던 시리즈 마지막 경기의 부진을 극복했다는게 호재가 될수 있을듯. 불펜 소모를 1명으로 줄인건 지친 불펜의 운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상

최근의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상당히 무기력하다. 페이스가 좋은 깁슨이 어느 정도 막아낼 가능성이 높은 편. 물론 콥의 8월 등판이 좋고 홈 경기에서 강하다고는 하나 필라델피아 타선의 페이스가 확 올라온 상황에서 막아내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샌프란시스코는 불펜쪽 문제가 계속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