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제이콥 주니스(4승 4패 4.04)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29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4.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주니스는 원정 경기에서 말 그대로 와르르 무너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홈에서 가끔 좋은 투구를 해낸다는게 장점이고 6월 1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도 4.1이닝 1실점으로 잘 버텼는데 낮경기 방어율 6.05가 최대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작 피더슨의 3점 홈런 포함 무려 13점을 득점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일단 7연패 기간중의 타격 부진을 극복했다는게 고무적입니다. 이번 경기도 이러한 감각이 나와줘야 할듯.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지막 화룡 점정을 하지 못한게 아쉽다.

▶필라델피아 

노아 신더가드(8승 9패 3.98)가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29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신더가드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게 대단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홈보다는 원정 투구가 조금 더 나은 모습이긴 하나 직전 부진이 바로 낮경기라는게 걸리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알렉스 콥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초 간신히 1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최근 원정 경기의 기복이 심해도 너무 심한 편입니다. 애리조나전의 악몽이 유지될 가능성이 보기보다 높은 편. 6.1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소모도 많고 안정감도 많이 떨어졌음을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예상

양 팀의 선발 투수 모두 직전 경기 투구가 영 좋지 않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게다가 두 투수 모두 낮 경기에 유독 투구가 좋지 않기도 합니다. 게다가 양 팀 모두 낮 경기 타격은 상당히 좋지 않은데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타선이 확실히 살아난 반면 필라델피아는 좋은 페이스가 단숨에 가라앉아버렸다. 기세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