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코리 클루버(9승 7패 4.21)가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29일 보스턴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클루버는 최근 3경기 연속 QS 이상의 투구로 페이스를 되찾고 있는 중입니다. 18일 양키스 원정에서도 6이닝 4안타 2실점으로 호투를 했던만큼 지금의 클루버라면 충분히 QS 또는 그 이상의 투구를 해낼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베탄코트의 2점 홈런 포함 9점을 득점한 템파베이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8회말의 6득점이 큰 의미를 가질듯. 3.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상대적 우위를 확실히 유지중입니다.

▶뉴욕양키스 

클라크 슈미트(5승 3패 2.89)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29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4.1이닝 8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슈미트는 아무래도 선발의 옷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부진할 경우 선발 슈미트는 포기해야 할 판인데 아무래도 템파베이 원정이라는 점이 걸립니다. 전날 경기에서 템파베이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양키스의 타선은 최근 좌완 투수에게 약한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3개의 실책은 이 팀의 현재 자화상일지도 모릅니다.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제 갈때까지 갔다는 느낌.

예상

최근 클루버의 투구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부진한 양키스 타선이 공략하기는 쉽지 않을듯. 오히려 슈미트가 더 문제인데 불펜에서 잘 던지던 투수가 선발 이동후 무너지는건 역시 마인드의 문제다. 원정이라는 점은 슈미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전날 템파베이는 공수 모두 양키스를 압도했습니다. 기세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