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제이크 오도리치(5승 5패 3.90)가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29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오도리치는 최근 2번의 원정 경기 선발 등판에서 5.2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투구로 이전보다 확연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8월 13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4이닝 8안타 2실점으로 좋지 않았는데 홈에서 반등을 해낼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샌디 알칸타라를 폭격하면서 홈런 5발로 8점을 득점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홈에서 홈런포 폭격이 터진게 고무적입니다. 홈경기에선 역시 홈런포가 나와야 팀의 흐름이 풀리는 편. 3.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영입파인 차베즈와 이글레시아스의 무실점 활약이 반갑다.

▶마이애미 

에드워드 카브레라(4승 2패 2.45)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29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카브레라는 쾌조의 페이스에 브레이크가 걸린 상황입니다. 애틀랜타 상대로는 첫 등판인데 확실히 강팀 상대 등판은 쉽지 않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찰리 모튼 상대로 터진 제라 인카나시온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마이애미 타선은 이제 3점 말린스에서 2점 말린스로 별명을 바꿔야 할 판입니다. 특히 투아웃 이후의 부진은 심각한 레벨. 홈런 2발로 추가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상대에게 아낌없이 퍼주는 느낌입니다.

예상

에드워드 카브레라는 샌디 알칸타라와 비교해서 체인지업 구속은 비슷한데 포심 구속이 4Km 정도 느리고 가끔 이 점이 발목을 잡곤 합니다. 즉, 알칸타라 뒤에 나왔을때 포심이 공략당하는 문제가 생기는 편. 마이애미의 타선을 고려한다면 오도리치는 나름대로 제 몫을 해줄 가능성이 높은 편이고 결국 마이애미의 불펜이 후반부에서 흔들릴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