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훌리오 유리아스(14승 7패 2.32)가 시즌 15승에 도전합니다. 29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1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유리아스는 8월 들어서 그에게 점수를 뽑아낼 방법이 솔로 홈런 외에 없을 정도로 엄청난 투구를 과시중입니다. 8월 한달간 4승 1패 0.90의 압도적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데 홈에서 워낙 강한 투수이기 대문에 샌디에고 상대로도 우위를 점유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다르빗슈에게 막혀 있다가 9회초 크리스맷 상대로 1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시작된 부진이 홈에서도 이어진다는 점이 큰 문제로 작용하는 중. 그래도 어찌됐든 9회말에 끈질긴 모습을 보여준게 긍정적입니다. 이 팀의 불펜은 그들의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을 낮추는 가장 큰 요소일 것입니다.

▶샌디에이고 

션 머나야(7승 7패 4.90)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29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4이닝 10안타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머나야는 최근 원정에서 완벽한 배팅볼 투수로 전락한 상태다. 특히 8월 6일 다저스 원정의 4이닝 10안타 8실점 악몽은 이번 경기에서도 지우기 힘들듯.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로 7점을 득점한 샌디에고의 타선은 모든 득점이 홈런에서 나왔다는 점이 강점이자 약점입니다.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절대로 무시할수 없는 함정 카드다. 그러나 크리스맷이 마지막에 실점을 하면서 다저스의 기를 막판에 살려준건 나와선 안되는 부분이었다.

예상

최근의 유리아스는 그야말로 언터처블에 가깝습니다. 샌디에고 상대로 홈 경기라면 호투가 예약되어 있는 레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결국 머나야가 얼마나 버텨주느냐지만 금년의 머나야는 원정에서 배팅볼 투수의 레벨이고 샌디에고의 불펜이 고생이 많을 성 싶다. 선발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