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콴트릴은 현재 팀을 넘어 Al 전체에서도 가장 길게 연승을 이어가는 투수 중 한 명입니다. 이전 시즌에도 올스타 브레이크 엄청난 페이스를 보이며 질주했는데 이번 시즌도 후반기 성적이 대단하다. 최근 5경기에서는 3차례의 무실점을 비롯해 4승무패 1.41의 방어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애리조나의 갈렌과 더불어 리그에서 가장 빼어난 컨트롤과 커맨드를 자랑하는 투수다.

▶시애틀 

커비는 후반기 시애틀 마운드에서 가장 인상적인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카스티요의 합류로 인해 불펜 강등도 예상됐지만 워낙 빼어난 피칭을 하고 있기에 플렉센을 불펜으로 밀어내고 선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타자 중에서 같은 팀 동료인 훌리오 로드리게스와 캔자의 바비 위트 주니어등 좋은 선수들이 나왔기에 신인왕을 차지하긴 어렵겠지만 AL 선발 루키 중에서는 가장 눈에 띄는게 사실입니다. 최근 4연승을 기록 중이기도 하고 시즌 볼삼비가 8대1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예상

클블의 승리를 본다.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제구와 컨트롤을 보이며 팀을 흥분시킨 커비지만 콴트릴의 후반기가 워낙 대단하다.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90마일 초중반의 패스트볼을 뿌리며 상대 타선을 막아내고 있기에 시애틀 타선이 그를 공략하기 어렵다. 타선의 기복이 있는 클블이지만 에이스의 등판일에 3점 정도만 뽑아내면 승리를 노릴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