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리그 1위 / 승승승승승)

명실상부한 오스트리아 리그의 강자. 이전 시즌에도 압도적인 모습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시즌도 무패행진을 달리는 중. 당연히 순위도 1위다. 최근 유럽대항전에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전 시즌에는 조별리그 2위를 차지해 토너먼트에도 진출한 바 있습니다.레드불 사단의 클럽 답게 확실한 컨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34세’의 젊은 감독 자이슬 체제 하 강한 압박과 빠른 전개의 공격을 바탕으로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중. 특히나 ‘주력 투 톱’ 페르난도(FW, 최근 5경기 3골 2도움)와 오카포(FW, 최근 3경기 3골)의 단기 페이스가 매우 좋은 상태. 여기에 라이프치히로의 이적이 확정된 ‘신예 1선’ 세슈코(FW, 최근 4경기 1골)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매 해 주력 선수들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해당 자리를 채워주는 선수들이 화수분처럼 터져 나오는 중. 객관적인 전력 상 승리까지는 어렵겠지만, 1골 정도의 만회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AC밀란 (세리에A 2위 / 승무승무승)

이전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한 기세를 이번 시즌도 이어가는 중. 특히나 이전 경기에서 우승 경쟁 상대인 인터밀란을 3-2로 물리치며 UCL을 앞두고 기세를 한껏 끌어올렸다. 리그에서 패한 경기는 무려 1월 중순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정도.가장 눈에 띄는 지표는 득점력. 리그 5경기에서 10골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나, ‘연계형 스트라이커’ 지루(FW, 최근 3경기 2골 1도움)가 선발로 돌아오면서 수비를 끌고 나오는 것 뿐만 아니라 패스까지 연결해주며 측면의 ‘핵심 2선’ 레앙(FW, 최근 3경기 3골 2도움)의 영향력이 급격하게 늘었다. 이전 경기에서 두 전력만으로도 인터밀란의 강력한 3백을 무력화 시켰다. 이번 일정에서 상대적으로 더 약한 잘츠부르크의 수비를 상대로도 충분히 득점이 가능하겠습니다. 다만, 수비가 안정적인 편은 아니기에 이번 1실점 정도의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상

후술하겠지만, AC밀란은 이번 시즌 초반 뛰어난 득점력을 바탕으로 무패 행진을 달리는 중. 특히, '1선' 지루(FW) – '2선' 레앙(FW)으로 이어지는 공격 조합은 매우 좋은 퍼포먼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잘츠부르크가 자국 리그에서는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인터밀란도 뚫어낸 이들의 공격 조합을 막기에는 역부족. AC밀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그래도 뛰어난 전방 자원들을 필두로 1골 정도의 가능성은 있겠습니다. 오버(2.5 기준) 선택지를 겸하는 편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