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분데스리가 11위 / 무패승승패)

시즌 초반 흐름은 매우 좋지 않다. 리그 5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 특히나, 이전 프랑크푸르트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무려 4실점이나 헌납하며 0-4 대패를 당했다. UCL을 앞두고 기세가 매우 떨어졌다.그나마 긍정적인 점은 홈에서는 1승 1무 무패를 달리고 있습니다는 점. 테데스코 감독 특유의 강한 압박은 홈에서 나름대로 잘 먹혀 들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주력 투 톱’ 은쿤쿠(FW, 최근 3경기 3골)와 베르너(FW, 최근 2경기 3골 1도움)의 단기 페이스도 좋은 편. 특히나 투 톱 시스템에서 더욱 위력을 발휘하는 베르너는 첼시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선수로 탈바꿈 했다. 여기에 ‘주력 2선’ 소보슬라이(MF)도 부상에서 돌아왔다. 샤흐타르가 리그에서 무실점을 기록하고는 있으나, 리그에서만 한정돼 있을 뿐. 이번 일정도 빠른 전개의 공격으로 멀티 득점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샤흐타르 (우크라이나 리그 2위 / 승패무승승)

이전 8월 말 기적적으로 리그가 재개됐다. 샤흐타르는 우크라이나의 최강 전력 중 한 팀 답게 초반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라 있습니다. 다만, 경기 중에도 공습 경보가 울려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등 여러모로 100%의 경기 컨디션이 아닌 상황입니다.특히나, 러시아 침공 상황으로 인해 중단됐던 사이 솔로몬(MF), 도도(DF), 네레스(MF)와 같은 핵심 전력들이 모두 팀을 떠났다. 이로 인해 팀 유스에서 끌어다 스쿼드를 채우고 있으며, 이전 루크 리피브와의 경기에서 팀의 베스트 11 평균 나이는 24.2세로 매우 어린 연령대였다. 심지어 ‘주력 1선’으로 나서고 있는 시칸(FW, 최근 3경기 0골 0도움)은 아직까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는 등 전방에서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정에서도 승리 가능성은 매우 낮겠습니다.

예상

후술하겠지만, 샤흐타르가 리그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라이프치히도 리그에서는 3골 이상 기록하지 못하고 있기에 이번 일정은 언더(3.5 기준)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또한 라이프치히는 시즌 초반 좋지 못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으나, 홈에서 만큼은 무패를 달리는 중. 특유의 압박 축구가 홈에서는 통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샤흐타르는 리그가 재개 됐고 초반 무패행진을 기록 중이긴 하나, 대부분의 전력들이 어린 선수들로, 유럽대항전에서도 이들의 재능이 먹혀 들어갈지는 의문. 이번 일정은 홈 팀 라이프치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