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프리메라리가 16위 / 승패무패패)

이번 시즌 최악의 출발입니다. 이전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게 0-3 대패를 당한 것과 함께 리그 4경기째 승리가 없는 상황.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미 세비야의 팬들은 경기장 출구에 모여 로페테기 감독의 퇴출을 요구했다고 합니다.가장 큰 문제는 불안한 수비력입니다. 리그 4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으며 해당 기간 8실점을 허용 중. 이전시즌 리그 최소 실점 팀의 수비력은 온데간데 없는 상황입니다. 이유는 있습니다. 이전 시즌 ‘주력 센터백’ 듀오였던 카를로스(DF)와 쿤데(DF)가 모두 팀을 떠난 상황. 페르난도(MF)와 니앙주(DF)가 후방을 지키고 있지만, 페르난도는 어느덧 ‘35세’로 전성기의 기량에서 내려오는 모습이며, 니앙주는 경험이 일천한 신예다. 심지어 마르캉(DF)과 레키크(DF)도 모두 부상으로 적절한 대안도 없다. EPL에서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맨체스터 시티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 (EPL 2위 / 무무승승무)

시즌 초반 분위기는 좋은 편. 이전 아스톤빌라와의 리그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기는 했으나 여전히 무패로, 리그 상위권 경쟁을 펼치는 중. 언제나 리그와 유럽 대항전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다.‘핵심 1선’ 홀란드(FW, 최근 6경기 10골 1도움)가 그야말로 리그를 폭격하고 있습니다. 벌써 해트트릭을 두 번이나 기록했을 뿐 아니라 리그 전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입니다. 홀란드는 두 시즌 전 챔피언스리그 득점왕도 차지한 적이 있는 전력으로, 토너먼트 무대에서도 통합니다는 것이 증명된 선수다. 여기에 UCL 통산 46경기에서 17골 14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대항전에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마레즈(FW, 최근 3경기 0골 0도움)도 대기하고 있습니다센터백과 풀백 사이의 하프 스페이스 공간을 공략하는 데 특화된 맨체스터 시티가 최근 해당 공간 커버를 전혀해주지 못하고 있는 세비야를 상대로 멀티 득점까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양 팀의 최근 리그 4경기 중 3경기에서 오버(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도 오버(2.5 기준)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또한 세비야는 주력 센터백들의 연이은 이탈로 인해 시즌 초반 매우 불안한 수비를 선보이고 있으며, 아직까지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맨체스터시티는 ‘괴물 공격수’ 홀란드(FW)를 앞세워 초반 무패행진을 달리는 중. 특히나 경기당 평균 3골 이상의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대 밀집 수비를 깨부수는 데 특화된 맨체스터시티의 핸디캡 승리(H+1.0)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