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피카 (프리메이라리가 1위 / 승승승승승)

시즌 초반 흐름은 매우 좋다. 이번 시즌 공식 9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는 중. 리그에서도 라이벌인 브라가, 포르투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앞선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도 D키이우를 어렵지 않게 잡아내고 조별리그에 진출했다.가장 돋보이는 점은 이들의 공격력. 공식 9연승 동안 25골을 기록 중. 경기당 평균 3골에 가까운 페이스다. 특히나, 신임 슈미트 감독의 공격적인 기조가 한 몫 하고 있는 중. 슈미트 감독은 과거부터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공을 빼앗으면 빠른 전개의 공격을 지향하는 타입. 이러한 방식은 탈압박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하위 레벨의 팀들에게 더욱 잘 먹혀 들어가고 있습니다. 주력 ‘1-2선 자원’ 라모스(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마리오(MF, 최근 3경기 4골 1도움), 네레즈(FW, 최근 5경기 3골 2도움)의 단기 페이스도 매우 좋은 상태. M하이파도 앞선 즈베즈다와의 UCL 예선에서도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멀티 실점을 허용한 바 있습니다. 이번 일정도 필히 득점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M하이파 (이스라엘 리그 2위 / 승무승승승)

두 시즌 연속 이스라엘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자로 우뚝 섰다. 이번 시즌 초반 3경기에서도 연승을 기록하며 상위권 경쟁을 펼치는 중. 다만, UCL 예선에서는 패배와 무승부도 기록하는 등 다소 어렵게 조별리그에 진출했다.마찬가지로 리그에서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꾸준히 득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압박의 강도는 슈미트 감독의 벤피카보다 약한 편이며, 원정에서는 좀처럼 통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앞선 UCL 예선 원정 2차례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는 등 원정에서 약세를 이어가는 중. 2경기 모두 멀티 실점을 허용할 정도로 수비력도 좋지 못한 편입니다. 여기에 최근 허용한 8실점 모두 전반전에 허용한 실점으로, 전반전 집중력이 매우 떨어진다. 벤피카도 리그 5경기 중 4경기에서 전반전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전반 득점력이 좋다. 이번 일정도 여러모로 승리 가능성은 낮겠습니다. ‘주력 중원’ 자베르(MF)와 ‘수비수’ 메이어(DF)가 부상을 당해 이번 일정에 나서지 못하는 것도 참고하면 좋다.

예상

벤피카가 최근 4경기 연속 다득점 페이스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도 오버(3.5 기준)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또한 벤피카는 슈미트 감독 특유의 강력한 압박과 빠른 전개의 공격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2골 이상의 득점력을 보여주는 중. 반면 M하이파는 앞선 UCL 원정 경기들에서 불안한 수비를 선보이는 약점을 노출했다. 특히나, 전반전 집중력이 매우 떨어지는 편. 전반 득점 빈도가 높은 벤피카가 이번 일정도 두 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