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세리에A 2위 / 승승무무승)

시즌 초반 페이스는 꽤나 좋은 편. 이전 라치오전 2-1 승리를 포함해 리그 5경기에서 3승 2패로 무패 행진을 달리는 중. 리그 우승 경쟁에도 뛰어들 수 있을만한 경기력입니다. 특히나, 세 시즌만에 UCL 본선 복귀인 관계로 동기부여도 매우 충만한 상황.전체적인 공, 수 밸런스가 좋다. 쿨리발리(DF), 인시녜(FW), 메르텐스(FW)와 같은 핵심 전력들이 한꺼번에 이탈하면서 팀에 어려움이 닥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새롭게 영입한 흐비차(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와 김민재(DF, 최근 4경기 2골)가 빠르게 팀에 녹아 들어 공백을 메우고 있습니다. 스팔레티 감독도 신입 전력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특히나, 이러한 밸런스의 중심에는 로보트카(MF) – 지엘린스키(MF) – 앙귀사(MF)로 이어지는 중원 라인이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해당 전력들은 이전 경기에서 평균 73회의 터치를 기록했으며 미드필더 지역에서 무려 55%가량의 패스를 이어가는 등 중원 장악에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대 팀 리버풀은 이전 경기에서 3명의 미드필더들이 평균 약 30회의 터치만을 기록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일정도 나폴리가 중원 장악력을 앞세워 충분히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 (EPL 7위 / 무패승승무)

시즌 초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앞선 에버튼과의 더비 경기에서도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6경기 2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상위 경쟁에 좀처럼 뛰어들지 못하는 중. 특히나 이번 시즌 원정에서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여기에 전력 누수도 심한 편. ‘주장’ 헨더슨(MF)을 비롯해 조타(FW), 케이타(MF), 코나테(DF), 카르발류(MF)와 같은 주력급 자원들이 모두 부상에서 이탈한 상황. 여기에 이전 경기에서 후반 막판 복귀전을 치른 마팁(DF)과 훈련에 복귀한 티아고(MF)도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100%의 컨디션은 아닌 상태. 새롭게 영입한 아르투르(MF)도 실전 경기를 치른 지 3개월이나 지났다. 특히나 시즌 초반 문제로 꼽히는 중원에서의 짜임새, 기동력 부족은 이번 일정에서도 전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나폴리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로보트카(MF) – 지엘린스키(MF) – 앙귀사(MF)로 이어지는 중원 라인에 전체적으로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양 팀의 시즌 초반 리그 5경기 중 3경기에서 오버(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오버(2.5 기준) 확률도 높겠다. 또한 리버풀은 시즌 초반 부상 악재가 겹치면서 좀처럼 승리를 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나, 원정에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중. 반면 나폴리는 신입 전력들의 맹활약을 앞세워 리그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원 장악력도 좋은 편. 이번 홈 일정에서 리버풀을 잡아내는 이변을 일으킬 수 있겠다. 2019년 홈 맞대결에서도 나폴리가 승리를 거둔 점을 참고하면 좋다. 나폴리 승 / 오버(2.5 기준)를 추천한다.